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지난 1주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의 삶을 살다가 거룩한 주일, 아버지 전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여름 수해의 마무리가 채 되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고 안위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풍성한 가을, 수해의 상처를 치유하고도 남을 넘치는 결실을 주실 걸 믿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삶이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먹고 마시고 자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하나하나의 삶의 모양들이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일에 교회에서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의 모든 일이 예배의 연장이 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똑같은 죄를 범하고 회개하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형식적인 회개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죄인의 심정으로 법정에 나오듯 아버지 앞에 나오지 않고, 잔치집에 초대받듯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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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드리는 날마다의 기도가 구하는 기도가 전부가 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함이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하늘나라이지 교회가 아니기를 소원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난 뒤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받고 가나안땅에 들어갔듯, 세상이라는 애굽을 떠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받아야할 광야가 교회임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애굽을 떠난 1세대 중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가나안땅에 들어갔음을 우리는 압니다. 애굽을 떠난 1세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나안땅을 밟지 못했음을 우리는 압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열심히 훈련을 받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에서 깨닫습니다.
광야에서 시험받았다고 해서 모두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은 아님을 자각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얼마 뒤면 조이어스 교회 3주년을 맞이합니다. 3년 동안 넘치도록 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만을 위한, 조이어스 교회만을 위한, 이 지역만을 위한 교회에 머물지 않도록 역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선교와 아웃리치, 특별히 ‘언틸더데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널리 전파하도록 이끄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훈춘 베이스를 통한 저 북한 땅의 사역이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순적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 일에 기쁨으로 동참하며 헌신할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우상을 떨치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우리 모두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삶의 문제와 질병,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이어스 모든 성도들이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을 누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내 혼과 육이 온전히 성령님의 통치하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예배를 위하여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기쁘게 봉사하는 조이어스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오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