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언 23 : 22, 24, 25)<?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변함없이 이렇게 은혜가운데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아 저의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당신 앞에 설 때면 아직도 너무나 어린 아이와 같은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항상 하나님을 향해 눈을 가리고 멀리하고서는 이제 다 컸다 착각하고 방종하는 자식과 같이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고아같이 버려졌던, 탕자같이 방황하던 저를 품으시고 사랑하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십자가에서 생명을 주시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당신을 더욱 가까이 하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더욱 더 청종하겠습니다.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기도할 때에 응답해 주시옵소서.

또한 저에게 귀한 육의 부모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육의 부모님이 주시지 못하는 세상적인 조건들에 원망했던 말과 품었던 섭섭해 하는 마음들을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부모님께서 보여주신 믿음의 삶과 신앙의 유산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물이었습니다.
이 신앙의 유산을 지키며 귀히 여기고 이제 자라는 자녀들에게도 물려주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믿음의 가문을 세워가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러한 축복이 조이어스 교회의 모든 각 가정에도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직 믿음으로 하나되지 못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긍휼이 여기시고 먼저 믿은 자들에게 큰 위로와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시어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속히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조이어스 교회 공동체를 축복하시어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한 한 몸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조이어스 글로리를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하게 하시고, 한 몸 안에서 여러 가지 훈련을 통해 각 지체로 성장해 가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몸 된 교회 안에서 장로된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어린 자들에게는 사랑으로 믿음의 지혜를 가르치는 아름다운 질서들이 세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혼돈하며 질서가 무너져 가는 이 마지막 세대에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불을 밝혀 길을 인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를 위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얻어 더욱 깊이 하나님을 알고 부르심의 소망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깨달아 이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되게 하셔서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아버지께 순종함으로 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