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 23:6)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의 집에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모였습니다.
은혜 가운데 모여 주님을 찬양하며 이 시간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오니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착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겸손함으로 착각하며 살던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고, 좋은 직장, 좋은 직책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세상 가운데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아온 지난날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되었다 함이 없이 세상적인 욕심과 걱정에 빠져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못하고 주님의 영광을 가린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하고 네 죄를 보라고 하신 하나님, 이 시간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주님을 신뢰함으로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주님의 은혜로 섬기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2011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는 주님 앞에 정결한 마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마다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뜻을 구하며 주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생활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동안 40일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와 말씀들을 통해 저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귀한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나라가 되도록 위정자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거짓과 속임의 영들을 물리쳐 주시고, 정직의 영을 부어 주셔서 경제와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있더라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에도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는 저 북한 땅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그동안 우리가 풍요로운 생활에 안주하며 무감각해져 있던 휴전의 아픔들을 다시금 깨우치며 안일하게 생활했던 저희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저들의 어두워진 눈을 밝게 하시고 고통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 안에 우리의 연약함을 깨달으며 고통 받는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돌리고 북한 땅의 영적 회복을 위해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더욱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저들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조이어스 교회를 축복하시는 하나님,
올 한해 저희의 영적 목표는 ‘섬김과 나눔’입니다.
각 지체마다 공동체 안에서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며, 겸손과 온유의 마음을 다해 주님께서 친히 보여 주신 그 길을 저희도 함께 걷길 원하오니 하나님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낮은 종의 마음으로 섬기며, 뜻하신 곳에 도움이 되는 주의 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춰가기를 원하오니 주님, 저희들의 마음을 받으시옵소서.
계속되는 40일 특별새벽기도와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축복하시고, 성령 안에 하나 되어 공동체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로 이끌어 주옵소서.
먼 곳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애쓰는 주의 종들과 그 가족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건강과 안녕을 주님께 맡깁니다. 긍휼을 베푸시어 신실한 주의 종으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강한 임재를 느낄 수 있도록 회개의 영, 예배의 영을 부어 주시고 예배를 돕는 손길들 또한 주님의 복이 넘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나아갈 길을 아시오니 각자의 상처와 고통으로 울고 있는 영혼들을 위로하시고 만나 주시옵소서. 또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그들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주인이신 주님,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