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 전에 나아와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 전에 나아와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예수님과 십자가에 대해 새롭게 묵상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저희들의 죄가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었기에 십자가를 통해 심판하신 공의의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이 기간을 지내며 그런 저희의 죄를 중심으로부터 회개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러나, 그 죄를 저희에게 묻지 않으시고, 당신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심으로 대속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각 사람이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속하실 만큼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참된 자존감과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저희의 연약함을 몸소 체휼하시고, 저희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심을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저희의 연약함과 무능함을 느끼고 절망할 때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저희들과 동일한 성정을 가지셨던 예수님께서 항상 저희와 동행하심을 느낄 때에. 저희에게 참된 위로가 되시며 저희가 절망을 딛고 일어설 힘이 되게 하옵소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처럼 흘러 내리도록, 십자가가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으나 결국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달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순종하심을 찬양합니다. 살아가면서 저희의 십자가가 너무 힘들다고 느낄 때, 저희들이 예수님의 온전한 순종을 본받게 하옵소서.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을 넘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힘겹게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절망하고 좌절할 때. 부활의 소망이 저희들의 온전한 능력이 되어, 십자가를 능히 지고 갈 수 있게 하옵소서.
이곳에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교회를 세우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날마다 배우게 하옵소서. 이 공동체를 통해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이 공동체가 서로의 삶을 나누며 사랑하는 가운데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기쁨과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시고. 저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구체적으로 증거하며 목격하는, 살아 움직이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사랑이 충만해지고 저희 각자에게 맡겨 주신 소명이 확고해져서 저희의 사랑이 이곳에만 머물지 않고 밖으로 흘러 넘쳐서, 우리의 지역사회, 대한민국, 전세계로 향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능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사랑으로 섬기는 목사님들을 기억하셔서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충만하게 부어 주옵소서. 또 저희들로 주께 하듯 목사님들을 섬기며, 목사님을 통해 대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길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저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부활하셔서 오늘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