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가장 잘 아시고 > 주일 기도문

저희를 가장 잘 아시고,

늘 저희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하고 계시는 사랑의 주님,

그 깊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 부족한 저희들의 모습을 주님 앞에 솔직하게 내려놓고 정성을 다해

나아갑니다. 긍휼히 여기시고 받아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모두가 코로나 팬데믹의 고난 가운데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속히 주님께서 환난을 거두어 주셔서

더 이상 질병과 어려움에 신음하고 고통받는 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더욱 바라옵기는,

코로나 이후에 우리가 다시 예전의 맘대로 멋대로 물질을 소비하며

지구 환경을 파괴하던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이웃을 내 몸처럼 돌보며 사는 삶으로

변화되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우상에 무너져 결국에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세와 여호수아가 염려했던 우를 저희가 또 다시 범하지 않게 깨워 주시옵소서.

“생명수가 흘러 넘치는 교회”의 비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통독으로, 성경필사로 우리 교회의 성도 모두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받은 은혜와 감동을 세상으로 넘쳐 흐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세상은 갈수록 악하여 지고, 악이 또 다른 악을 낳는 악순환이 커지고 있습니다.

탐욕이 파괴를 낳고, 정죄와 비판이 혐오와 반목을 낳고,

부정과 거짓이 불신과 황폐함을 낳는 세상의 악순환을

저희 그리스도인들이 지는 십자가의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의 선순환으로 회복하여 주소서

교회의 주인되신 예수님,

사랑하는 박종렬 목사님과 저희 조이어스 교회의 모든 리더십에게

주께서 솔로몬에게 허락하셨던 지혜와 분별의 능력을 부어 주시어

그 말씀의 권위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바탕에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 모든 성도들이 그 성령의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에서 생명수가 되게 하시고,

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의 열쇠를 오늘 우리 교회에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 특별히 세계 곳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선교 헌금을 작정하고 기도 드립니다.

주께서 세우신 종들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히 건강과 평강을 허락하여 주사

그들이 겪는 고난과 시험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더 큰 은혜를 간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도 늘 숨 죽이며 몰래 예배드리는

북한과 자유가 없는 국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그들이 평생가운데 우리와 같이 자유롭게 섬기며

아멘을 외치는 예배를 경험하기를 간구하오니 그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신앙의 고백과 함께 동참하는 결단의 마음을 주셔서,

우리의 헌신을 통해 선교사님들과 자유로운 예배를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할 십자가를 함께 나누고 하나님의 의를 나타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교회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주님을 향해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모든 예배자들의 찬양과 경배와 간절한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하며,

목사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이 곳에도 임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