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 주일 기도문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편16편 1-2)

지금도 이곳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한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피할 곳이 주님밖에 없고, 하나님은 나의 주님,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크고 작은 매일의 일상들 가운데 흔들리는 연약한 믿음이지만, 그래도 주님 놓치지 않고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을 붙들며 살아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애쓰며 견디며 주님께 소망을 두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성령 하나님 붙들어 주시고,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놓으신 자리마다 기쁨으로 감당해 내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가운데 주님 만나 주셔서,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말씀으로 다시금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설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서로 만나기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얼굴 보며 살필 수 없는 부모님들의 건강과 삶을 지켜 주시고 자녀들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 위로하여 주시고, 자녀들 또한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주님의 사랑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삶의 곤고한 자리들마다 주님의 위로와 회복과 치유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대면과 비대면의 시간들 가운데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가운데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2주간의 선교를 위한 특별새벽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의 동역자로서,

하나님과 마음을 맞추는 시간되게 하셔서,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준비해 가는 시간되게 하여 주십시오. 마음을 모으며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 하나님

한 마음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흐트러진 삶의 현장들이 겸비되어지고 회복되어지는. 기본이, 본질이 회복되는

실천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살아가게 하신 다양한 이웃들과 디아스포라, 난민들과 함께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함께 예배하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다음세대를 주님손에 올려드립니다. 대면과 비대면의 한해,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주님의 세대를 이끌어갈 믿음의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새학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두려움보단 기대감과 담대함을 주시고, 만나게 하시는 모든 만남가운데 증인된 삶을 살아내는 용기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머무는 북한땅을 기억합니다. 그곳에 심기우신 주의 사람들…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그 땅에 구원과 회복이 있게 하시고, 우리 아이들이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할 수 있는 그날이 오게 하옵소서.

선교지의 선교사님과 함께하셔서, 주님의 마음을 가득 부어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맡기신 영혼들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신실하시고, 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