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등록일 | 2019-12-15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2019년이 보름 여 밖에 남지 않은 이 주일에, 저희가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있는 교회와, 함께 모여서 기도할 수 있는 이 공동체를 허락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예배의 첫 시간에 성령님 함께 하셔서 고개 숙인 심령들을 만져주시고, 주 앞에 나아올 수 있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세요. 한 주의 삶을 돌아보면.. 분주한 인간적인 계획들과, 주변 형편을 헤아리지 못한 좁은 마음들, 꺾지 못한 나의 고집들과, 내뱉어버린 말로 인한 상한 마음들로 가득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부르짖으면서도, 스스로 내 삶의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저희들을, 오직 긍휼과 은혜 가운데 생명 길로 인도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십자가 사랑을 끝까지 붙잡는 가난한 마음만이 저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복임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삶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오직 감사하기로 다시 결단하고 나아가는 이 시간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하나님이 친히 지으신 이 세상에 주님을 대적하는 소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분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정죄가 난무하고, 정의의 이름으로 편을 가르고, 사랑의 이름으로 죄를 범하고 있는 이 혼란의 시대에, 오직 주님의 영을 구합니다. 도우시는 성령님 역사하여 주세요. 화평케 하시는 그 능력으로 거룩을 사모하는 주의 사람들을 일으키시어 만 갈래로 찣겨있는 이 사회의 분열과 묶임을 풀어주세요. 무엇보다, 주님 다시 오실 때를 준비하는 사명을 주신 이 땅의 교회들을 부르신 그 뜻대로 온전히 회복시켜 주세요.

주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맡기신 다음 세대를 오직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주님 뜻대로 가르칠 수 있게 지혜와 용기를 부어주세요.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소리에 눌리지 않고, 담대히 주님의 우물가에 머물며 생명수를 길어내는 복의 통로 되길 간구합니다. 무엇보다 이 땅의 청년들에게서 낙담과 자조의 영을 거두시고, 내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는 영의 눈을 열어주세요. 특히 탈북 청년들의 상처와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이 땅에서 신실하신 주님 붙들고 살아갈 때 주 안에서 하나된 남북 청년들을 통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열방에 흩어져, 가서 전하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말씀의 권세를 더하시고 능력의 손으로 모든 상황에서 보호해주세요. 어둠이 깊어지는 북한 땅을 위해 저희가 계속 중보할 때 주께서 구원의 빛을 비추시어, 숨어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주님의 선한 열매가 맺히는 거룩한 땅으로 속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세이레 기도회를 통해, 조이어스에 큰 은혜를 더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매일 저녁 주 앞으로 나아와 엘리사와 같이 갑절의 은혜와 능력을 전심으로 구하고 있는 조이어스 공동체를 축복해주세요. 질병과 재정, 관계와 진로 등 각 성도들의 삶의 어려움 가운데 안수하시고, 주님의 때를 열어 가장 선한 길로 응답해주시길 원합니다. 남은 세이레 기간에도 더 크신 은혜로 함께 하시어, 세이레를 마칠 때 성령님이 역사하셨음을 기쁨으로 증거하는 자들이 곳곳에서 두 손 들기를 간구합니다.

곧 열어주실 2020년 새 해에는 성령과 동행하는 조이어스 성도들의 삶의 실체가 세상의 시간을 넘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큰 복을 누리게 되길 기도합니다. 차세대에서 성인 공동체까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믿음이 자라는 은혜의 해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영원한 생명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9-12-22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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