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1부 대표기도
노혜연권사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가지 사랑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되 끝가지 보호하여 주셔서
주님의 한없는 은혜 가운데 붙잡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그곳에 정말 달려있야 하는 우리 자신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이 죄인들 속으로 오셔서 어그러지고 분열된 세상 속에서 하나됨을 보여주셨고, 용서와 사랑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셨고, 소망없고 불가능한 것이 주 안에서는 모두 생명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는 이것을 붙잡는 믿음도, 그렇게 살아내야 한다는 소망과 세상을 향한 사랑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회개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새롭게하시는 주의 성령으로 우리를 충만케하여 주옵소서.

성령이 임하시어 우리 안에 주권자 되신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주시고,
성령이 임하시어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 일어서서 살아갈 수 있는 소망을 주시고,
성령이 임하시어 내안의 교만과 미움과 갈등들을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어그러지고 분열되고 욕심으로 파괴되가는 이 세상,
그런데 아직도 끝을 모르고 내달리기만 하는 세상,
결국은 죄의 길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에,
성령과 동행하는 자의 능력으로,
성령과 동행하는 자가 품은 복음으로,
성령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생명으로,
이 세상을 살리며 살아가는 우리의 조이어스 성도, 조이어스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선하신 눈길을 돌려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기도합니다.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이뤄낸 우리가 너무 교만하고 자만하였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스스로 모두 심판자가 되고 있고 주관자가 되어 있습니다.
진리도 없고, 가치관도 없고, 도덕도 없고, 사랑도 없고, 용서도 없습니다.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용납하고 용서할 수 있는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북한 땅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게 하여주옵소서.
그곳에서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북한 땅을 쥐고 있는 모든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시고 그곳에 생명의 빛이,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시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이 한반도에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높은 산과 언덕이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조이어스 교회에 주신 비전에 함께하시고 축복하시어 선교를 통한 교회의 연합이 있게 하시고, 다음세대의 크리스천 지도자를 키워내게 하시고, 디아스포라 난민을 품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차세대의 제주도 outreach, 선교세대의 일본 outreach를 축복하시고 우리 다음세대들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옵소서.
세계 각처에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시어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그 영육의 필요를 모두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우리의 영도 잘 깨달아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낼 수 있도록 오늘 예배의 모든 순서 위에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만 찬송과 영광이 드려지길 기도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