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 추위로 힘들었던 한 주간의 삶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변함없는 성실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귀한 주일 아침을 허락해주셔서
주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을 찬양함으로, 주께 예배함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상한 영혼에 회복이 일어나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성령의 임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주님은 자비하셔서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의 삶을 축복하여 주사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지어져 가야 함에도
그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채 주님을 힘써 사랑하지 않았고,
주님의 뜻과 마음을 구하기 전에 우리 뜻대로 움직일 때가 많았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오라 말씀하셨지만
교만하여 주님의 부르심을 외면하였고
눈앞의 이익만을 구하는 어지러운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어
잘못된 길을 멈추게 하시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받고 굶주린 이들과 함께 하시고,
자식의 죽음에 절망하던 과부를 긍휼히 여기셨던 주님,
쏟아지는 돌무덤과 비난 가운데 주저앉은 여인을 구하시던 주님,
우리 조이어스 공동체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차갑고 무정한 세상을 녹이는 주님의 작은 불빛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도 외면치 않는,
약한 자와 함께 하는 주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한 영혼에 회복이 일어나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이 일어나는
성령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일부터 시작될 세이레기도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차세대부터 성인세대까지 지금껏 해왔던 모든 관습과 허물을 비우고
완전하신 주님의 성령으로 채워지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의 상황과 환경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일본 아키타 아웃리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때에 척박한 땅을 위하여 귀한 사역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선포되는 모든 말씀과 드려지는 모든 집회가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경험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어지러운 이 시대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갈등과 긴장 속에 있는 우리 민족의 앞날을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전능하신 손으로 일으키시고 보수하여 주시고
기적을 경험하되 능력의 근원이신 주님만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단으로 인한 갈등과 긴장 속에 있는 우리 민족의 앞날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압제의 굴레에서 굶주리고 고통 받는 북의 자녀들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특별히 아무도 알지 못하는 선교지에서
주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헌신하시는 주님의 종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주님, 특별히 살피시고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작은 기도에도 귀 기울이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되기를 원하며
말씀의 능력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