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1부 대표기도
김소현권사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조이어스 교회 11주년과 함께성령님과 동행하는 첫째달 첫째날의 첫주일입니다.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을 향한 예배가 기대와 셀렘으로 새롭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건져주신 구원의 은혜가 새롭고 부르심의 소명이 새롭습니다.

노아가 시대를 거슬러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고 방주를 짓듯 이제는 나와 내 가족에 머물러있던 시선을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웃을 향해 돌리길 원합니다.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처럼 이 땅에 흘러들어와 나그네로 살아가는 사람들,
조스2 어린친구들이 찾았던 인도네시아 난민들,
지금 아웃리치중인 예루살렘의 복음이 필요한 유대인들,
가깝기도 하지만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저 북녘땅의 형제들,
그리고 분열과 갈등의 세상의 소리에 판단하고 정죄하며 분노와 미움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통일 이후 열방을 행해 나아가야 할 우리 민족의 내일을 위해 회개하며 주님의 다스리심의 손길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지금의 이 땅은 왕이 없으므로 자기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던 사사시대처럼 자기소리, 자기주장으로 넘쳐납니다.
홍수때에 오히려 마실물이 없는것처럼 사람들은 참 진리에 목말라합니다.
분열의 힘으로 나를 높이고, 혼란케하는 힘으로 성공하려하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힘이 아닌 화평을, 성공이 아닌 섬김을 교회에 명하십니다.
화평의 통로, 섬김의 통로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닮는 자 되도록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인 우리가 혼란한 세상에 진리의 등대가 되어 빛을 밝히고, 상처를 싸매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를 위해,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깨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경험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을 주셔서,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는대로 우리의 믿음이 풍성하게 자라,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을 사모하는 우리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뻐받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