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5월 19일 2부 비전기도
권용구 장로
사랑의 주님, 메마른 땅에도 꽃을 피우시고 순을 내시는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변함없는 성실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이 처럼 귀한 주일 아침을 허락해주셔서
주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을 찬양함으로, 주께 예배함으로 나아갈 때,
상한 영혼에 회복이 일어나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성령의 임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봄빛으로 가득했던 지난 한 주,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를 보며
그렇게 살기를 원하시며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던 주님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지어져 가야 함에도 우리는 그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채
주님을 힘써 사랑하지 않았고,
주님의 뜻과 마음을 구하기 보다 자신의 이익에 급급하였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오라 말씀하셨지만
십자가는 외면하고, 보이는 이익만을 구하는 미련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잘못된 길을 멈추게 하시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받고 굶주린 이들과 함께 하시고,
자식의 죽음에 절망하던 과부를 긍휼히 여기셨던 주님,
쏟아지는 돌무덤과 비난 가운데 주저앉은 여인을 구하시던 주님,
우리 조이어스 공동체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차갑고 무정한 세상을 녹이는 주님의 작은 불빛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도 외면치 않는,
약한 자와 함께 하는 주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화요 말씀집회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달을 때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이 다스려지게 하옵소서.
수요여성 전도축제가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의 상황과 환경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올 여름, 키즈와 유스 글로벌 캠프를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때에 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사역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세대들이 미래를 향해 꿈을 꾸게 하시며, 주님의 세계를 보고,
하나님의 나라를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이 세우신 이 나라가
바람처럼, 부초처럼 흘러가게 하지 마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세력들이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깨달아 알게 하시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세상을 섬기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권력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알게 하시며, 회개하게 하시고
대립의 고리를 제거하여 주셔서 주님이 꿈꾸시는 참된 평화가
이 땅에 선포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작은 기도에도 귀 기울이시는 주님,
몸과 마음이 상한 자, 짓눌린 자를 일으켜 세우시고,
이들의 아픈 심령을 위로하여 주시며
주님의 사랑에 덧입어 생명의 빛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삶의 불편함으로 신음하는 이웃의 고통과 부르짖음에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나누는 주님의 손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기도를 통하여, 예배를 통하여
세상을 향하신, 우리 각자에게 향하신 주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빛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