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2부비전기도
조경수장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치 않고는 하나님께 나올 자가 하나도 없다’하신 주님!
지난 고난주간 특별 개벽기도를 통해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덧입게 하시고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하루를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부활의 날에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종노릇하지 않게 하시려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 안으로 다시 불러주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우리의 소망되시며 생명이 되신 주님!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이름을 귀하게 높이는 부활의 증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이 어떻게 인생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시는지,
십자가가 어떻게 어두운 이 땅에 생명을 주시는지,
우리의 삶이 그 부활의 능력을 증거하고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해 조이어스 교회를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로 세워주셨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난민을 섬기고, 다음세대를 세우며, 작은교회를 돕는 일에 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하여 말씀에 집중하고 쉬지 않는 기도로 나아갑니다. 우리에겐 내세울 의가 조금도 없사오니 오직 보혈의 능력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말씀의 공동체, 기도의 공동체로 온전히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모든 부활절 ODO를 축복하여 주셔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 흘러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생명의 능력으로 세상 곳곳을 비추는 참 감사한 나눔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 청년들이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양육할 때 믿음의 분량이 나날이 성장하게 하옵소서. 엘리야 같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선지자들이 되게 하시고, 다윗과 같이 오직 순종으로 다스리는 예배자들 되게 하시고, 바울과 같이 약함이 강함이 되는 전도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할렐루야, 그렇게 행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직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전히 전할 수 없는, 그러나 반드시 부활의 생명이 전해져야 할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랜시간 때를 기다리며 기도해온 남과 북의 간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의 ‘바로 그 때에’ 화목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어둠의 권세가 사라지고 빛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망권세 이기시고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셔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양하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