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되신 하나님
6월9일 1부 대표기도
최상림집사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며, 주권자 되신 하나님.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과 은혜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선물로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신 입술로 찬양을, 온 마음으로 기도를, 영으로 경배하게 하시어 우리 안에 예배로 인한 감동이 항상 충만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긍휼의 하나님아버지,지난 한주간도 주님의 간섭하심과 주관하심에 내 자리를 온전히 내어드리지 못했고, 깨어 기도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손아귀에 움켜지고 있는 세상을 다 내려놓지 못하는 우리의 미련함을 주님 용서하여 주셔서, 세상의 욕심으로 움켜진 손을 이제는 세상을 향한 작은 섬김의 손, 세상을 중보하는 기도의 손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에 거룩함과 성숙함에 이르는 변화가 있기를 원하시는 주님,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순간들이 되돌아 보면 그 어느때보다도 주님이 가까이 계셨던 순간이었습니다. 고통스러웠으나 위로해주셨고, 힘들었으나 ‘내가 너의 새 힘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장 은혜의 시간, 행복했던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끝없이 위로하여 주시고 견인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조이어스공동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변화’를 사모하며 말씀과 기도의 끈을 다시 붙잡고자 합니다. 혹여 우리 신앙이 고인물은 아니었는지, 혹여 우리 삶이 썩은 그루터기와 같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봅니다. 말씀하시는 뜻을 따라 바꾸고 변화하고 싶었지만 마음 속 곳곳에 자리 잡은 옛 자아로 인해 좀처럼 변화하질 못하는 우리를 겸손히 십자가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순종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변화가 조이어스 성도 안에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살아있는 생명의 통로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교회에 주시는 비전을 따라 난민을 섬기며, 선교세대를 세우고, 교회를 섬기는, 변화된 삶을 살기를 소원하오니, 이 여름 준비되는 아웃리치 각 사역의 현장이 그 변화를 경험하고 그 변화의 열매를 맛보는 자리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그러하셨듯이 주님의 마음과 손길로 온전히 섬기는 조이어스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을 향한 우리의 작은 섬김이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향기로 거듭나게 하시고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영적 축제가 되게 하소서.
주님이 친히 세우신 우리 교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고난 가운데서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 시대에 조이어스교회를 향한, 그리고 교회인 우리 자신을 향한 주님의 요청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형상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며 이 시대의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구원선의 역할을 능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동일한 능력을 선교사님들에게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북한 땅을 위하여, 또한 머나먼 오지에서 주님의 마음과 손길을 대신하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간섭하심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지금은 보이지 않고, 걷는 걸음이 더딘 것 같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신실하시고 한치의 오차도 없음을 믿습니다. 이 선교의 사명을 함께 해나가는 조이어스 성도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증거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으로 붙잡아 주시어 말씀이 선포될 때 받는 우리 모두가 한발 더 주님께 나아가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받는 우리 모두 그 말씀에 따라 삶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되게 하여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