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5월 12일 2부 비전기도
정준홍장로
만복의 근원이시며 주관자이신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사 자녀 삼아 주시고 이 자리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 세상 속에 살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저희 의로 살았음을 고백 합니다. 이 한 주간의 삶을 주님의 뜻대로, 온전한 믿음으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오니 이 연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더욱이 자신의 욕심에 사로 잡혀 형제자매에게 상처 준 일이 있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시고, 혼탁한 세상 속에서 주님의 뜻이 아닌 것들과 타협하며 살았던 것 또한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무리 생각해도 온통 회개할 일만 가득한 저희를 지금도 용서하시고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주님,
진정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 하시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하셨으니 죄로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서 진리의 빛을 발하게 하시고 죄로 썩어져 가는 세상에서 썩어짐을 막는 소금 되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초대교회의 영성과 믿음을 회복하자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하지만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수많은 프로그램이 예배의 자리를 대신하고, 과격한 구호와 슬로건이 기도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요란한 종교적 대외활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겸손히 행하는 봉사와 희생을 퇴색케하는 것 같아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주님, 부디 교회가 교회답게 경건을 회복하게하시고, 거룩한 공회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며 교통하는 주님의 교회 되게 하소서. 이를 위하여 우리 조이어스교회와 성도를 들어 쓰시고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통하여 저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을 온전히 받게 하소서. 상처 받은 영혼들의 치유와 평강을 이루는 우리 조이어스 되게 하소서.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육신과 마음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형제 자매들이 있사오니 주님께서 친히 안수하사 치유하여 주소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지혜와 명철로 인도하사 그 어려움을 해결케 하시고, 관계 속에 상처 받은 성도들은 주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하여 축복 받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손길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소서. 매일의 새벽을 깨우며 주차봉을 잡는 손길, 커피를 내리는 손길, 악기를 연주하고 입술로 찬양하며, 안내로, 또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소서.
특별히 오늘은 우리 자녀들을 사랑과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사분들을 축복하며 비전헌금을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쏟은 눈물과 기도에 비해 우리가 표현하는 감사는 너무나 작고 인색하기까지 하지만, 주님, 친히 교사들의 마음에 임하셔서 만져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소서.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사 교사분들의 섬김과 사랑을 닮아가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 되게 하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겸손히 받는 모든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시어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성령 충만케 하소서. 온전히 하나님 말씀으로 각인되어 그 말씀을 행하며 살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