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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지도자 느헤미야

등록일 | 2009-11-01

주제 : 사람을 세우는 지도자 느헤미야
말씀 : 느헤미야 7:66~73
본문: 박종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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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완공한 느헤미야는 지도자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을 세우고 예루살렘 성을 다스리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신앙이 우선되어야 하며 열정과 충성을 다하는 신앙인을 통해 세워진다는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세운 지도자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방법들을 지도해가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갔습니다. 오늘 말씀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4~7절)

성벽을 완공하긴 했지만 이 성을 지키고 돌보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아직 완전하지 못한 생태였습니다. 성의 많은 빈자리, 비어있는 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는 지를 살펴봅시다.

5절을 보면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받아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는 66~6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성의 사람들은 회중이 42,360명, 노비가 7,337명, 노래하는 남녀가 245명으로 총 49,942명이었습니다. 이중 일반 백성들의 명단이 7절~38절까지 기록되어 있고 39절~42절까지는 제사장의 명단이, 그리고 43절~45절에는 레위 사람들의 명단이 소개되고 있으며, 46절~60절까지는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 신복들의 자손들이, 마지막으로 61절~65절에는 종족과 계보와 불확실한 사람들의 명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계보와 족보에서 우리는 몇 가지 영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세움 받은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들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이 드넓은 성의 빈자리들을 감동으로 택한 사람들, 하나님의 지혜로 세운 사람들로 채웠습니다. 작고, 적고, 부족하고, 모자란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드넓은 이 땅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감동으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빈자리가 크다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숫자가 적어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숫자가 적어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세워진 사람들은 큰일을 감당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주신 감동으로 채워집니다.

둘째,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39절 이하 말씀을 보면 제사장들, 레위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들로서 성전 일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제사장과 레위사람들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자들로 이스라엘 공동체에 편입된 사람들입니다. 이들도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함께 끌려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솔로몬의 신하들은 솔로몬 왕 때 몸종 노릇을 하던 노예를 말합니다. 이들은 모두 비천한 출신으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노예나 종으로 살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61절, 64절 또한 출신 성분이 분명치 않은 족보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을 모두 소개하는 것은 이들도 모두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들 모두 무너진 성벽을 함께 세웠고 성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이 사람들을 통해 무너진 성벽이 재건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채워지고 견고해 지는 것입니다.

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보조하였고 총독은 금 천 드라크마와 대접 오십과 제사장의 의복 오백삼십 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또 어떤 족장들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이백 마네를 역사 곳간에 드렸고

그 나머지 백성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 마네와 제사장의 의복 육십칠 벌을 드렸느니라 (70~72절)

셋째, 하나님 나라는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람들로 세워지고 채워집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소유를 최대한으로 내어 드렸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광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다 못 채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의 대부분을 우리의 헌신으로 채우길 원하십니다.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에 순종한 헌신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빈자리를 내가 먼저 채우면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감동에 반응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내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감동을 외면하지 마십시다.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73절)

이들은 다 하나님의 성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떠도는 신세가 아니었습니다. 당당히 내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내 집에 살게 된 것입니다. 이제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세우신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실패한 인생, 위협과 협박에 시달리는 고달픈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그 곳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삽니다. 하나님은 ‘자기들의 성읍’ ‘하나님의 성’에 거하였습니다. 할렐루야!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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